'광우병'에 해당되는 글 2

  1. 2008.05.08 이계진 의원... 1년만에 바뀐 입장... 그리고 우기기... 3
  2. 2008.05.07 어디선가 본 청소년에게 고함....이라는 글

이계진 의원... 1년만에 바뀐 입장... 그리고 우기기...

 
 



7일에 있었던 청문회에서 ...

박상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의 말..

" 이계진의원님은 FTA도 반대하시고 쇠고기수입도 반대하셧던분이 왜 지금와서 정반대 입장을 밝히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이계진 의원曰 " 언제요?? 증거가 어딨어요 "

""분명히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고요. 그리고 지금 기 이야기가 여기서 왜 나옵니까? 나는 그런 말을 한적 없습니다." "(박 수의사에 대해) 참 대단한 자신감이십니다. 존경합니다."









증거는..... 여기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계진"" 의원 "한미 FTA 반대 공세 높여 나갈 것"

 ◇…한나라당 이계진(원주) 의원이 5일 한나라당내 한·미 FTA 비준반대의원 모임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한·미 FTA에 대해 공세로 전환.
"""" 이 의원은 이날 "정치인들이 할 일은 막연한 우려가 아니라 정확한 평가를 통한 대책 세우기"라며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이땅의 어려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하여 비준을 막든지 최소한 유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
"""" 이와 관련 이 의원 측은 "FTA 타결을 놓고 한국과 미국이 다른 소리를 내는 등 비준결과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당내 비준반대모임에 참여하는 등 공세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 <서울>  
 

기사입력일 : 2007-04-05 21:54


또하나는 링크로...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070308102015464&cp=viewsn

이 외에도 무지하게 증거라고 할만한 건 많습니다...
2007년 3~5월의 기사들만 찾아봐도 되니까요....


사람이 바뀐건지...
소속이 사람을 바꾼건지...

실망만 가득..

어디선가 본 청소년에게 고함....이라는 글

먼저 니들에게 내 소개를 간략히 하겠다.
난 니들이 보기에 그저 늙다리에 불과한 30대 중반의 직딩이란다.
니들보다 훨 어린, 아직 유딩도 되지 못한 아이 둘을 키우며, 집 장만과 먹고 사는 문제에 여념이 없는 이사회의 기득권층이란다.
길거리에서 담배 빨고 있는 니들을 보며, 허접 연예인에 광분하는 니들을 보며, 맞춤법조차 제대로 모르는 니들을 보며 손가락질하는 여느 어른과 다를 것 없는,  술 취하면 음담패설이나 늘어놓는 배나온 아저씨란 말이다.

요즘 며칠간 쇠고기 협상에 불만을 품고 촛불집회에 나와 설쳐대는 니들을 보며 일부 주요 언론과 배울만큼 배운 높으신 어른들은 니들을 무척이나 걱정하시더구나.

한마디로 요약하면 "철없는 어린 것들. 쯧쯧쯧...." 되시겠다.

니들이야 순수하다느니, 우리도 생각이 있다느니 갖가지 변명을 하겠지...나름 억울하기도 하겠지....
야마 돌기도 하겠고....

그래서 말이다.
너희보다 훨씬 전에 설쳐대던 "철없는 것들. 쯧쯧쯧..."에 대한 몇가지 얘기를 해주려 한다.
귓구녕 씻고 잘 들어바바.


첫째 이야기.
니들 11월 3일이 무슨 데인지 아니 ?
11일은 아니니까 빼빼로 데이는 아니겠지 ?
이날은 다름아닌 학생의 날이야.
바로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니들 학삐리데이란 말이지.
근데 어찌하다 11월 3일이 학삐리데이가 되었는지 아니 ?

니들이 국사책에서만 배웠던 일제 강점기시절에 전라도 광주지역의 중고딩들이 일제에 맞써 맞짱 뜬 날이 바로 이날이야.
그 철없는 어린 것들이 아는 것도 제대로 없이 "우리의 소원을 독립이요"하면서 그 간악하고 폭력적인 일제에 맞서 들고 일어난 날이지.
결국 해방이 되고 나서 나라에서도 그 공적을 기념하고자 11월 3일을 학삐리의 날로 공식적으로 정한 거지.


둘째 이야기.
1960년 4월 마산 앞바다에 최루탄이 눈에 박힌 한 구의 시체가 떠올랐단다.
김주열이라는 고딩이었지.
왜냐고 ?
당시 이승만 정권의 폭압에 맞서 너희처럼 철없이 날뛰다 국가의 폭력에 의해 생명을 잃은거지.
그리고 그 고딩의 죽음은 결국 이승만정권의 목을 쳤고, 니들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분수령이라고 배웠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어.


세째 이야기.
니들 88올림픽 아니 ?
아마 니들이 태어나기 몇해전일거야.
그 88올림픽이 일어나기 한해전 니들이 가고싶어하는 대학 중의 하나인 연세대 신입생 하나가 데모하다가 최루탄에 맞아 죽는 사고가 있었어. 마찬가지로 철없는 어린것들이 국가에서 하는 일에 불만을 품고 데모하다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은 거지.
어떻게 되었는지 아니 ?
마찬가지로 니들이 국사책에서 봤던 87년 민주항쟁이 이리 시작되었단다.
지금 당연시되는 대통령 직선제, 언론의 자유 기타등등 이때부터 시작된거야.

니들 인내심을 고려해 짧게 썼다.
어떠니 ? 감이 오냐 ?

어른들이 말하던 "철없는 어린 것들. 쯧쯧쯧..."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위력을 떨쳤고, 평가를 받는지 감이 오냐는 거다.
불행히도 이나라의 민주주주의와 역사는 항상 니들같은 "철없는 것들.쯧쯧쯧..."의 피와 희생을 먹고 자라왔단다.

앞에 말한 세명의 경우에 비하면 니들은 그야마로 온실속의 화초요, 편하게 나대고 설치는 거지.

일제 순사에게 죽을 위험이 있나....
국가 폭력에 죽을 위험이 있나...
기껏해야 학주나 담탱이한테 깨지고 1년 꼬는게 다잖아...

니들 엄마, 아빠세대는 말이다.
지금 니들이 보기엔 부동산 투기에, 온갖 부조리에, 쓰레기 허접한 어른들이겠지만...

그래도 니들에게 이만큼 해주려고
대딩때 졸라 파이프 휘두르고 꽃병 던지다 고생 깨나 한 사람들이야.

니들 지랄탄 맞아봤어 ? 안맞아 봤으면 얘기를 말어...
닭장차 안에서 밟혀봤어 ? 안밟혀봤으면 얘기를 말어....

니들이 시시덕거리며 드는 촛불 하나...
거기서 떨어지는 건 촛농이 아니라 수십년 "철없는 어린 것들.쯧쯧쯧..."들의 피와 눈물과 땀이야...목숨이야...


길게 쓰면 짜증 낼테니 이제 슬슬 정리하자.
어른들이 보기에 니들 하는 짓거리가 "철없는 어린 것들. 쯧쯧쯧..."인건 당연한거야.
더구나 그 높으신 분들이 보기엔 더 그렇지.
그분들이 보기엔 니들은 통치의 대상이고, 교육의 대상이자 삥 뜯을 호구이지 같이 대화를 하거나 존중을 할 대등한
인격체가 아니거든.
까라면 까이는게 니들인거야.
근데 그런 니들이 맞짱 뜨자고 뎀비니 얼마나 꼴같지 않겠어 ?

근데 말이야.
위에서 얘기했듯 역사를 바꾸고 우리의 미래를 바꾼건 항상 니들같은 "철없는 어린 것들.쯧쯧쯧..."들의 피와 희생이었어.
어쩌겠냐 ?
그게 우리의 역사고 지금의 역사발전의 단계인걸...
이땅에 태어난 니들의 업보인걸...

오해는 마라.
그렇다고 니들보고  피흘리라는 선동을 하는건 아니니까...

다만 나대고 설칠때 제대로 알고 생각하고 설치라는 거야.
니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가, 치켜올린 주먹 하나가 역사를 어떻게 바꾸고, 니들의 미래와 운명을 어떻게 바꾸는지
똑똑히 인식하란 말이다.

어른들의 "철없는 것들. 쯧쯧쯧..."거리는 비아냥이 얼마나 허접 쓰레기인지 제대로 알고,
"좃도..니가 먼데 ?"하는 당찬 fuck you 한번 제대로 날려주란 말이다.

결국 니들 목구멍으로 넘어갈 소고기이고, 결국 니들이 뿌리박고 살아갈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야.
니들 앞길은 니들이 스스로 만들어가야하지 않겠냐 ?

철없는 것들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생각하고, 제대로 분노하고, 제대로 행동하거라.
니들의 역사는 니들이 써가는 거다.
쫄지말고...

다만 다치지는 마라.
전투력 손실이다.














완전 공감글...